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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이 (2005)
115분 공포
괴담 작가인 고바야시가 실종된 후, 그의 마지막 행적을 따라가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진행되는 공포영화. <블레어 위치>가 자신들의 여행 모습을 찍은 아마추어의 셀프 카메라였다면, <노로이>는 <목두기 비디오>와 유사한 형식으로 방송용 프로그램처럼 차분하게 진행된다. 고바야시가 남긴 필름이 곳곳에 삽입되면서 그가 찾아다닌 ‘괴담’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찾아간다. 결국 그들이 찾아간 곳은 과거에 수몰된 마을이었고, 그 마을에서 행해졌던 마스리가 문제였음을 알게 된다. 전혀 무섭지 않은 <블레어 위치>와는 달리, 페이크 다큐의 형식을 통해서도 ‘공포’를 느낄 수 있도록 교묘한 연출을 시도했다. 일본 공포의 미래를 감지할 수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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