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연인 (1994)
15세이상관람가|100분|멜로·로맨스
어린 연인
생물학과 조교로 연구원 생활을 하다가 고등학교 교사가 된 은우는 첫 출근길에 가방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지하철표가 없어져 당황해 하는 중 맹랑한 소녀 윤희의 도움을 받는다. 그후 교사로 적응을 채 마치기도 전에 그의 주위에서 여러가지 일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신발장 안에 매일 도와달라는 메모가 적힌 쪽지가 놓여져 있을 뿐 아니라, 윤희의 시선이 늘 자신의 주위를 맴돌고 있는 것이다. 그러던 중 은우는 소심한 성격탓에 사귀어오던 여인 소영에게서 버림받는다. 은우는 절망하지만 그도 잠시, 어느덧 윤희에게 기우는 마음을 느낀다. 그녀에 대한 열정과 연민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은 날이 갈수록 무기력해지고 선생이 학생을 생각한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한다. 그런 어느날 윤희의 집을 방문한 은우는 윤희의 전라가 그려진 데생 작품에 당황한다. 사실 윤희는 의붓아버지인 중엽게게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해 왔던 것이다. 이를 알게 된 은우는 윤희를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 비가 오는 밤 아버지를 피해 집을 나온 그녀를 받아들인다. 그런 평화도 잠시 윤희에 대한 중엽의 비정상적인 집착과 폭력은 더이상 윤희를 그 집에 머물 수 없게 한다. 결국 윤희는 중엽을 따라 유럽행 비행기에 오르지만 은우는 출국 스탠드에 서 있던 중엽을 조각칼로 찌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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