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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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달루시아 (2008)
90분 드라마
서른을 조금 넘은 야신은 은신처이자 현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인 캐러밴에 살면서 두 가지 일을 한다. 낮에는 관광 가이드나 캠프 상담을 하고 저녁에는 식당에서 서빙을 한다. 열정적인 그는 때때로 재미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폭력적이기도 하다. 그는 무엇인가를 찾고 있지만, 그 무엇의 일부가 되기도 원치 않는다. 그는 사람들이 으레 폭력 또는 순응적인 통합을 연상시키는 ‘이민자의 아들’로 사는 것을 거부한다. 야신은 그 동안 피해왔던 오래된 동창들을 만나게 되고 결국 그들에게 다가간다. 이 영화는 그의 은신처로부터, 배제의 기억으로부터 그리고 받아들여지지 않는 많은 것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짧은 여행에 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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