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관광버스 (1998)
15세이상관람가|100분|드라마
자살관광버스
관광객은 모두 12명. 버스가 막 출발하려는 순간 미쓰키가 원래 예약했던 삼촌을 대신해 버스에 오른다. 그러나 이것이 자살관광버스라는 사실을 미쓰키는 모르고 있다. 이렇게 미츠키를 한 그룹에 합류시킨 채 13명의 버스투어가 시작된다. 미츠키를 제외한 투어 참가자들은 많은 빚을 안고 있었고 보험금을 탈 목적으로 모인 자살 관광버스 투어. 버스를 타고 가면서 미츠키의 제안으로 승객들은 끝말 잇기 게임을 시작한다. 멋대로 다른 승객들이 진 빚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이토, 여자한테 빚을 떠 안게된 교사인 키무라, 병약한 애들이 있으면서도 도박에 몸바친 칸다, 일본 거품 경제시대에 많은 돈을 벌었던 노구치, 재미없는 개그를 지껄여 대는 공장 사장인 오자와, 불륜 관계인 운전수 타구치와 버스 안내원인 후쿠다, 설계기사인 모치즈키, 그리고 코마츠 등등 모두들 여러 가지 생각을 각자의 마음 속에 품고 있었다. 드디어 버스는 호텔에 도착하고. 그날 마지막 밤을 재미있게 보내려고 투어객들은 오키나와 거리로 몰려나가고 그들도 모르는 사이에 그들은 같은 목적의식 때문인지 우정 비슷한 느낌으로 조금씩 연결되기 시작한다. 그런 그들에게 자각이 없다고 화를 내는 니이가키. 모두들 그때까지 미츠키한테는 숨기고 있었는데 키무라는 "어차피 내일 죽을 건데 무슨 상관이 있어"라고 미츠키 앞에서 그만 소리를 질러 버린다. 다음날, 승객들은 어제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버스를 탄다. 버스안에서 미츠키는 니이가키에게 수면제를 먹이는데 관객들은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면서 죽음에 대해 조금씩 의문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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