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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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 (2007)
86분 드라마
진실과 거짓의 경계에 대해 묻는 영화. 하지만, 마지막에는 놀라운 반전이 있다. 비디오 편집기사로 일하는 라이언(Ryan)은 세부의 시눌로그 축제(Sinulog Festival)의 다큐멘터리 콘테스트에 참가하기 위해 연인 모넷(Monet)과 함께 세부 섬으로 향한다. 그 곳에서 시눌로그 축제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찍던 중 수많은 범죄에 연루된 전 시장 리토(Lito)를 만나 인터뷰를 하게 된다. 리토는 놀랍게도 자신이 저질렀던 범죄에 대해 털어놓기 시작한다. 리토가 안내한 범죄의 현장을 목격한 라이언은 놀라서 도망쳤다가 다시 그를 찾는다. 그때 리토는 “훌륭한 다큐멘터리 감독이 되려면 좀 더 똑똑해져야 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는 충고를 한다. 라이언은 뭔가 깨달음을 얻은 듯 하다. 그리고, 라이언은 진짜 살인현장을 목격하고, 그 현장을 카메라에 담게 된다. 그 모든 것은 진실이다. 그런데, 그 순간 라이언은 ‘멋진 장면을 잡았다’고 생각한다. 자 이제 과연 진실과 거짓을 가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감독 제롤드 타로그와 루엘 다히스 안티푸에스트는 영화 내내 제시하였던 것과는 전혀 다른 주제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것은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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