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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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자의 사랑이야기 (1975)
85분 드라마, 멜로·로맨스
호스테스 춘자는 별거중인 40대 남자 대진을 만난다. 그들은 동거를 시작해서 용진을 낳아 돌잔치까지 한다. 3년후, 귀국한 대진의 부인 영숙은 대진과 용진을 빼앗는다. 춘자는 영숙이 석녀임을 알고 이해한다. 동료인 민혜가 실연으로 자살하자 번민하던 춘자는 포장마차에서 우연히 만난 민구에게서 인간애를 느끼지만 민구가 떠나고 용진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다시 춘자 앞에 나타난 대진, 춘자가 임신중절을 하려하자 대진과 영숙이 애원한다. 입덧이 심해진 춘자가 고통스러워할 때 영숙은 뜻밖에 임신을 하고 대진은 춘자에게 임신중절을 요구한다. 격분한 춘자는 대진을 죽이고 유치장에 들어가 그곳에서 딸을 낳아 주인에게 맡긴다. 출감하던 날 춘자와 딸은 기쁨의 재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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