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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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숏!숏! (2007)
65분 단편 영화, 옴니버스
전주국제영화제가 세 명의 감독을 선정, 제작한 디지털 단편영화 프로젝트.
김종관 감독의 <기다린다>, 손원평 감독의 <너의 의미>, 함경록 감독의 <미필적 고의> 등 세 편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기다린다 :
혼자 여행을 하던 윤희는 지방 어느 역전에서 만난 소년 운철에게 호의를 베푼다. 하지만 운철의 관심이 불편하기는 하다.
너의 의미 :
여기 두 남녀가 있다. 그들은 각기 연인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있다. 그들은 고독하고 외롭다. 영화는 그들의 일상을, 그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듯 하는 내레이션과 함께 보여주지만 그건 사실 그들이 과거의 연인에게 하는 말일 수도, 일기일 수도, 혹은 스스로에게 말하는 혼자만의 독백일 수도 있다.
미필적 고의:
나는 옛 친구에게 도움이 필요하니 급히 와달라는 편지 한 통을 받는다. 오랜만에 어린 시절을 보낸 마을에 도착하니‘그’는 집에 없다. 시간이 지나도‘그’는 돌아오지 않고 일기를 통해‘그’에게 벌어진 일들을 알아보려 하지만 그럴수록 점차 기억과 현실의 혼돈이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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