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대 여성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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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대 여성
윤송희(김의향)는 산부인과 병원 여의사로, 아버지 윤목사와 여대생인 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송희는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 김원규(최무룡)와 서로 사랑하면서도 이를 표현하지 못한다. 원규를 좋아하는 간호원 구자영(도금봉)은 송희에 대한 원규의 감정을 알고서 두 사람을 떼어놓으려고 한다. 어느날 소설가 석민도의 아내가 산후의 신병으로 이 병원에 입원한다. 환자를 돌보는 송희의 청초한 모습을 본 민도는 그녀에게 흑심을 품는다. 원규를 만나러 다방에 간 송희는 그가 자영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돌아서 나오다가, 민도의 아기를 왕진하러 민도의 집에 가게 된다. 이때부터 송희와 원규 사이에는 이상한 공기가 감돌기 시작한다. 송희가 쉬기 위해 병원에 출근하지 않은 날, 원규는 송희를 기다리다가 민도의 아내가 위독함을 알리기 위해 민도에게 전화를 한다. 원규는 식모로부터 민도가 송희와 어젯밤에 함께 나가서 돌아오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는다. 충격을 받은 원규는 앓아눕게 되지만, 사실 민도는 정부 에레나와 함께 있었다. 송희는 원규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가나, 원규를 간호하던 자영은 송희의 병문안을 막는다. 좌절한 송희는 민도를 만났다가 술에 취해 그에게 당한다. 회복된 원규는 송희가 자신을 찾아왔었단 사실을 알고 그녀를 만나려고 하지만, 송희는 자신이 순결을 잃었다는 사실 때문에 괴로워하며 죽을 결심을 한다. 송희의 유서를 읽은 원규는 그녀를 찾아가고 둘은 서로 포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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