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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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수염 (2009)
15세이상관람가
80분 판타지
호기심의 쾌락을 맛보는 순간, 비극이 시작된다!
언니에게 ‘푸른 수염’을 읽어주는 것을 좋아하는 카트린느는 책 속의 인물인 마리 카트린느와 자기를 동일시 한다.
중세 유럽, 푸른 수염을 가진 남자. 권력과 부를 가진 그와 결혼한 여자들은 모두 사라진다. 그러나 이웃에 사는 두 자매 중 호기심 많은 둘째 마리 카트린느는 이 남자의 청혼을 수락하고 결혼한다. 남자는 예상 외로 따뜻하고 친절하지만 그녀에게 단 하나 금기사항을 당부한다. 복도 끝 잠긴 방에는 절대 들어가지 말라는 것.
출입이 금지된 방과 방문을 열 수 있는 열쇠, 그 본능적 호기심이 불러 일으킨 비극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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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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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명료하게 정곡을 찌르는 브레이야,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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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퍼렇지는 않고 푸르뎅뎅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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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잔혹한 동화에 자매간 경쟁을 살짝 얹었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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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브레이야, 동화의 목을 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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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공포는 때로 얼마나 아름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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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적이라기보다 차라리 회화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