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보 (2009)
|111분|스릴러
발리보
1975년. 베트남전이 끝난 지 얼마되지 않아 인도네시아가 동티모르를 공격한다. 발리보의 한 작은 마을에서 이 사태를 취재를 하던 다섯 명의 오스트레일리아 기자들이 사라지자, 로저 이스트는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로 온다. 이동경로 중에 그는 훗날 동티모르의 대통령이 될 운동가 주제 라무즈 오르타를 만나 도움을 얻게 된다. [발리보]는 옳고 그름에 대한 대담한 진술을 내놓으며 국가적 양심에 문제를 제기하는 영화이다. 인도네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 당국은 실종된 기자들이 전쟁의 포화 속에 사라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이들이 살해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던 것이다. 영화는 대단히 정치적이고도 선동적으로 만들어졌지만 내러티브의 균형을 잃지 않는다. [발리보]는 또한 스릴러인 동시에, 살해된 다섯 명의 기자와 억압받는 약소국을 대변하는 분노의 목소리를 담고있다. 다큐멘터리적 어조는 여전히 쟁점으로 남아있는 사건에 대해 우리가 갖게 되는 수치심, 죄책감, 그리고 배신감을 고조시키며, 이야기가 주는 무거움과 진실성에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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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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