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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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명 : 올 댓 아이 러브 (2009)
청소년 관람불가
95분 드라마
1980년 초 폴란드 자유노조 시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네 명의 친구들이 펑크 밴드 결성!
마침내 자유와 사랑을 노래한다!!
폴란드의 1981년 찬란한 봄, 해변가의 어느 마을. 해군 대위의 맏아들인 18세 야넥은 자유노조의 저항 운동과 이를 제압하려는 군부의 폭력으로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친구들과 함께 펑크 락 밴드를 결성한다. 밴드 이름은 ‘All That I Love’(A.T.I.L). 이들을 각자 다른 사회적 배경에 놓여 있지만 친구가 되는데 배경 같은 것은 문제 될 것이 없었다. 음악은 야넥에게 있어 삶이자 첫사랑이며 끓어오르고 갈망하게 만다는 그 무엇이다.
하지만 학교 친구 바시아와의 사랑이 싹 틔울 무렵 세상은 어수선하게 변해간다. 자유노고 연대가 폴란드 전역에서 대규모 파업을 벌이자 공산당은 계엄령을 선포하고 압제적인 군 탄압 통치를 펼친다. 시간이 갈수록 긴장감은 더욱 높아져만 가고 정치적인 소용돌이의 물결 속에서 십대들의 치기 어린 반항은 위험천만한 수준으로 치닫는다.
야넥은 할머니를 잃은 슬픔과 판무관의 부당한 탄압에 대한 분노의 마음을 음악으로 분출하고자 하지만 격동하는 역사의 흐름은 그의 인생을 송두리 채 뒤흔들고 지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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