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벨 아자니의 스커트 데이 (2008)
|88분|드라마
이자벨 아자니의 스커트 데이
소냐는 문제아 학교 교사이다. 그녀가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기 위해 직면해야 할 많은 문제들은 그녀를 떠나기로 결심한 남편에 의해 더욱 악화되어 갔다. 그녀는 오래지 않아 신경쇠약에 걸려 동요하게 된다. 교장의 금지에도 불구하고 스커트를 입고 출근을 한 어느 날, 소냐는 학생의 책가방에서 총 한 자루를 우연히 발견한다. 그녀는 놀라면서도 그 총을 움켜잡지만 혼란 속에서 우발적으로 발사된 총이 한 학생의 다리에 상처를 입히고 만다. <이자벨 아자니의 스커트 데이>는 심리학적 연구서이자 사회비판적 보고서이며, 더불어 이자벨 아자니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영화이다. 총을 쥔 자가 말을 할 권리가 있다. 스커트 데이는 우연히 손에 들어 온 총 한 자루를 바탕으로 학교 폭력, 인종문제, 여성과 남성의 문제가 복잡한 실타래처럼 얽히고 설킨 난장을 이룬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비춘 이자벨 아자니가 다혈질의 불어 교사 소냐 역을 맡아 프랑스의 교육과 인종차별, 남자들의 위선에 대해 간만에 하고 싶은 모든 말을 모두 토해낸다. 결국 총이 아니면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 그 강도가 다소는 과격하고 과장되게 전달되지만 그것이 오늘날 프랑스가 처한 고민이라는 것은 부인 할 길이 없다. 이들과 대치하면서 진범을 찾아내려는 경찰과 교육부 장관은 아이들과 똑같이 손에 총을 쥐는 것 외에 다른 문제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 제목 스커트 데이는 일년에 하루만이라도 여학생들이 치마를 입고 등교를 하게 해달라는 소냐의 주장에서 따온 것으로, 학교라는 시스템에 억압하는 소냐만의 독특한 저항 방식이자 어떤 희생을 치르고라도 얻고자 하는 인종과 성별을 넘는 자유의 상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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