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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대제1 (1944)
95분 드라마
16세기 후반 여러 명의 공후들이 러시아 땅을 나누어 통치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 모스크바의 대공이었던 이반 4세는 자신이 분열된 영토를 이민족의 침입으로부터 보호하고 통일시키겠다는 야심에 찬 계획을 갖고 전 러시아의 황제로 취임한다. 호칭은 황제라고 했지만 경쟁 관계에 있는 귀족들의 반발과 질투가 거세졌다. 귀족 출신의 아내 아나스타시야를 황후로 맞이한 이반은 취임 직후부터 귀족들의 반발에 부딪친다. 모스크바 시내 곳곳에 방화 사건이 발생하고 민심이 흉흉해진다.
한편 카잔 지방에 본거지를 둔 몽고의 칸은 모스크바가 자신들에게 복종할 것을 요구한다. 이반 대제가 이끄는 러시아군은 이 전쟁에서 승리한다. 한편 전쟁에서 승리한 후 모스크바로 귀환하는 도중 이반은 병에 걸려 중태에 빠지게 된다. 이반의 권력이 약화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귀족들은 이 기회를 이용하여 블라지미르 대공을 황제로 앉히려는 음모를 꾸민다. 황제의 아내 아나스타시야와 연인 관계에 있던 쿠르프스키 공작은 이반이 사망하면 자신이 아나스타시야의 남편이 되어 왕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 속에 이반의 어린 아들 드미트리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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