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조르주 클루조의 지옥 (2009)
|94분|다큐멘터리
앙리-조르주 클루조의 지옥
1964년, 앙리-조르주 클루조는 새 프로젝트 <지옥>의 촬영에 착수한다. 한 남자의 질투와 광기를 그려낸 이 환상적인 치정극은, 막대한 예산과 촉망 받는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큰 화제가 된다. 그러나 촬영 3주 후 클루조가 심근경색을 일으키면서 결국 <지옥>은 저주받은 미완의 영화가 되었고, 최근 13시간 분량의 방대한 필름만이 발견되었을 뿐이다. 이 다큐는 그 필름의 일부를 현재로 불러오면서, 촬영의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한 시대를 풍미한 거장의 재능과 다시는 볼 수 없을 걸작의 몇 장면이나마 음미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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