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 애프터 (1998)
12세이상관람가|121분|드라마, 멜로·로맨스, 코미디, 판타지
에버 애프터
영화는 자신의 유명한 조상에 관한 역사를 바로잡고 싶어하는 19세기 프랑스 귀부인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활달하고 총명한 대니얼은 계모가 팔아버린 늙은 시종 모리스를 찾으러 다니다 정략 결혼 문제로 괴로워하는 헨리 왕자를 만난다. 이렇게 첫만남부터 익히 알려진 이야기와 다르지만 제작진은 동화가 갖는 낭만적인 면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고. 가면무도회나, 귀족들의 화려한 의상, 프랑스 중세의 고성도 볼거리를 풍성하게 한다. 신데렐라를 운명에 순종하는 소극적 여성이 아닌, 적극적이고 자기 주장을 내세우는 여성으로 조금 바꿔 신세대 취향에 맞췄지만 줄거리의 윤곽은 크게 다르지 않다. 16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세우고 요술 할머니 등 환상적인 요소는 뺐다. 동화에서 요술할머니가 신데렐라와 왕자의 중매를 했던 것과 달리 세상을 구경하려고 왕궁을 도망나온 왕자가 여주인공 다니엘의 집에서 말을 훔치다 다니엘과 만나게 된다. 왕궁의 가장무도회 장면과 의상 등이 화려하다. [배트맨 포에버], [웨딩싱어]의 드루 배리모어가 동화의 신데렐라격인 다니엘 역을, 안젤리카 휴스턴이 계모, 영국 출신의 더그레이 스콧이 왕자역을 맡았다. 앤디 테넌트 감독. -폭스 ★★☆ / 한겨레 19990618 새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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