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1998)
15세이상관람가|120분|범죄, 드라마
제너럴
(비욘드 랭군)에서 소용돌이 치는 미얀마의 정치를 스크린에 담았던 존 부어맨이 모국인 아일랜드로 시선을 옮긴 영화. (제너럴)은 카메라를 줌인해 아일랜드의 전설적인 갱두목인 마틴 카힐의 생애에 초점을 맞춘다. 마틴 카힐은 94년 IRA에 살해된 실존 인물이다. 존 부어맨에 따르면 카힐은 "아일랜드가 유럽에서 어떤 위치에 서 있는지, 아일랜드의 교회, 정치에 대한 물음표"의 의미를 갖는다. 게으르고 반사회적인 낙오자들이 모여사는 더블린의 슬럼가 홀리필드에서는 범죄가 주요 생존 수단이다. 가족들을 위해 먹을 것을 훔치다 소년원으로 보내진 카힐은 권위에 대한 분노를 가슴에 새기며 자란다. 어른이 된 마틴 카힐(브랜든 글리슨)은 도둑들을 모아 갱단을 조직하고 갱들은 그를 "장군"이라 부른다. 감독과 시나리오는 물론 제작까지 도맡은 존 부어맨은 마틴 카힐을 복합적인 인물로 형상화함으로써 튼튼한 드라마를 구축했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공개될 때는 흑백영화였지만 국내에서는 흑백과 컬러, 두가지 버전으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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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치열한 저항, 당당한 파멸, 장군에게 세상은 ‘나쁜 학교’
  • 카힐도 만족할 만한 감동, 키튼도 웃고 갈 만한 유머
  • 아일랜드가 세계에 기여한 세가지: 음악, 문학, 도둑의 철학
  • 인생은 지지 않으려는 태도다, 혼자 남을지라도. 원숙한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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