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는 날의 왈츠 (1992)
청소년 관람불가|94분|드라마
눈오는 날의 왈츠
90년에 만든 [얼지마, 죽지마, 부활할거야]에 이은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이다. 소년이었던 발레르카는 어느 새 자라 청년이 되었고, 그의 뒤를 쫓아 또 한번의 여행이 시작된다. 직업훈련원에서 쫓겨난 발레르카는 연인 발카를 뒤로 한 채 아무르강 북쪽으로 길을 떠난다. 그러나 새로운 도시에서도 그가 정착할 곳은 없다. 사람들의 위선과 탐욕 속에서 순수한 마음을 잃어갈 뿐이다. 그런데 그를 기다리다 못한 발카가 직접 찾아온다. 아이를 가졌다고 고백하지만 믿지 않는 발레르카. 전편에 이어 냉혹하면서도 따뜻한 풍경들이 러시아의 동토에서 펼쳐진다.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충격을 주는 장면들도 많다. 원제는 ‘독립적인 삶’이다. [씨네21 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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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길들여지지 않은 삶, 다듬어지지 않은 야생적 사실주의
  • 상처는 지워지지 않는다는 감독의 말씀
  • 거친 짐승 같은 눈으로 꿰뚫는 미친 세상의 슬픔
  • 제목이 웃긴다. ‘독립생활’ 얼마나 멋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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