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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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작이다 (1999)
15세이상관람가
117분 드라마
다니엘은 북부지방 발렌시엔느 근교 에르냉에 위치한 유치원 원장이며, 광부의 아들로, 한때 번성했지만 지금은 실업자로 들끓는 에르냉에서 아이들을 열정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헌신적이고 실력 있는 직원들의 도움으로 다니엘은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자기표현의 방법을 일깨워 주고 창조력을 북돋아 주려고 노력한다. 어느 날 저녁, 딸 래티샤를 데리러 늦게 유치원에 도착한 학부모 앙리부인은 딸에게 키스하려고 고개를 숙이다가 술에 취한 나머지 유치원 마당에서 졸도하고 만다. 그녀는 부끄러움에 겨워 래티샤와 어린 남동생을 운동장에 남긴 채 도망쳐 버린다.
다니엘은 사회복지사업기관에 도움을 청했지만 즉각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자, 규칙을 어기고 두 어린아이들을 집으로 데려다 주기로 결심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소신을 바꾸게 된 그는 보다 더 과격한 접근방식을 선택한다. 다니엘은 정부당국과 국회의원들을 비난하기 시작하고 논쟁 속에 휘말린 그는 유치원에서 해직되기에 이른다. 그러나 모든 역경에도 불구하고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그들의 경험은 성공의 결실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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