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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병동 (1946)
0분 미스터리
내레이터가 영화의 등장 인물 가운데 둘 이상이 죽게 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2차 세계대전중에도 여전히 평화롭던 영국의 한 시골 병원. 어느 날 폭격에 부상을 입은 우편배달부가 수술을 앞두고 마취를 받던 도중 사망한다. 수술에 참가한 의사와 간호사 6명 중 한명이 살인자인 이 상황에서 우체부의 죽음이 계획적이었다고 주장하던 베이츠 간호사가 죽으면서 사건은 심상치 않은 결말을 예고한다. 이 사건을 맡은 카크릴 경위는 수사 끝에 수술에 참가한 사람들 가운데 5명 모두가 살인 동기를 가지고 있음을 밝혀낸다. 서둘러 다음 살인을 막고 범인을 잡기 위해 카크릴은 가짜 수술을 준비한다.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적 요소와 코믹함을 한데 갖춘 미스터리 코미디. 크리스티나 브랜드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이 영화의 감독 시드니 질리앳은 앨프리드 히치콕의 (사라진 여인)(1938), 캐롤 리드의 (뮌헨행 야간열차)(1940) 등의 시나리오를 쓰다가 메가폰을 잡은 인물로 미스터리 이야기에 코믹한 요소를 부각시키는 것을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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