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월도 가는 길 (2011)
청소년 관람불가|84분|드라마
밀월도 가는 길
술에 취해 눈을 떠보니 지하철에 쓰러져있는 동조(문정웅 분). 그는 사람들이 사라지는 섬 ‘밀월도(密越島, 몰래 넘어가는 섬)’에 대한 소설로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친구들과 한바탕 축배를 들고 고향인 인천으로 향하던 중이다. 그는 순간 자신의 가방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되고 서둘러 지하철 유실물센터를 찾아가나 엉뚱하게도 고교시절 잃어버린 빨간 배낭을 되찾게 된다. 동조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 때의 친구들을 한 명씩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가장 잊고 싶었던 기억을 함께 한 친구, 소설의 모티브인 ‘밀월도’에 존재하는,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 ‘웜홀’의 존재를 알려준 친구 기정을 찾는다. 이제는 기정을 만나 지우고 싶었던 마음의 짐을 벗고 싶은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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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제한구역으로 들어가는 게 현실보다 쉬워서야
  • 매끈하나 이미 걸어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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