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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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독 (2011)
15세이상관람가
92분 가족
제목처럼 <레드 독>은 호주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갑자기 나타난 것처럼 보이는 영화였다. 호주에 잠시 사는 동안‘ 코렐리의 만돌린’의 작가, 루이스 드 베르니에는 호주 오지를 정처없이 떠도는 개에 관한 전설을 모으고 가공했다. 크리브 스텐더스는 원작의 이야기에 파란만장한 인생과 기발함을 불어넣었고 그리하여 영화는 즐겁고 신나는 작품이 된다. 연인으로 출연한 조쉬 루카스(존)와 레이첼 테일러(낸시)는 느긋하고 편안한 연기를 보여준다. 하지만 영화는 코코라고 불리는 날카로운 눈을 가진 양 지키는 개 켈피가 중심이다. 예기치 않은 블럭버스터로 개봉 3주 남짓의 기간 동안 호주 박스오피스에서 7.6백만 달러 (미국 화폐 8백만 달러)를 벌어들인 올해 호주 최고 히트작이다. 독립적이고 네 다리를 가진 탐험가이며 모든(거의 모든) 이들의 친구이자 매치메이커인 레드 독은 이 영화를 가벼운 미소로 시작해, 심금을 울려 심지어 까다로운 관객마저도 눈물 짓게 하는 작품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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