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의도 (2011)
15세이상관람가|102분|드라마
최선의 의도
<기묘한 피크닉>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루마니아 뉴웨이브의 신성 아드리안 시타루의 최신작. 어머니가 쓰러져 입원해 계신다는 전화를 받고 알렉스는 패닉 상태에 빠진다. 의사는 가벼운 증세라며 안심 시키고 여자 친구는 지나친 걱정이라며 잔소리 하기에 바쁘지만, 비슷한 일을 겪은 친구들의 다양한 경험담은 전부 불안한 이야기뿐이다. 같은 병실을 쓰는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무심하게 던지는 조언들 조차 불안하고 예민한 알렉스에게는 예사롭지 않게 들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호전되는 어머니와는 달리 아들은 점차 신경이 날카로워져만 간다. 영화 전체가 시점 샷으로 이루어진 전작과는 달리 이 작품에서는 관찰자적 시선과 등장 인물들이 카메라 렌즈를 통해 알렉스를 바라보는 듯한 주관적인 시선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데, 후반부로 갈 수록 시점 샷을 빈번하게 등장시켜 알렉스만 홀로 비이성적으로 긴장하고 있음을 효과적으로 묘사한다. 매끄러운 연출과 생생한 연기가 단연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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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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