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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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니 걸 (1968)
12세이상관람가
151분 드라마, 멜로·로맨스, 뮤지컬, 코미디
1890년대 중반부터 1930년대 초까지 미국에서 인기를 모은 보드빌(vaudeville) 쇼의 스타였던 패니 브라이스(Fanny Brice:1891~1951)의 반생을 영화화한 작품. 영화는 패니 브라이스(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브로드웨이 댄서를 꿈꾸던 패니는 못생긴 외모 때문에 어렵게 쇼에 출연하게 되지만 실수를 저질러 쫓겨난다. 롤러스케이트 쇼에 출연하게 된 패니는 거기서도 실수를 연발하지만 오히려 그런 행동이 관객의 웃음을 산다. 이를 계기로 성공의 길에 들어선 패니는 도박꾼 닉(오마 샤리프)을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한다. 아내의 유명세에 부담을 느낀 닉은 다시 도박에 빠져서 결국 감옥에 간다. 1년이 지나 출옥한 닉은 패니를 다시 찾지만, 열등감과 질투, 애증의 묘한 감정에 휩싸여 결국 그녀를 떠난다. 이 영화의 명장면은 무대위에서는 언제나 ‘퍼니 걸’(funny girl)이 되어야 했던 패니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아래에서 보인 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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