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어드벤처 (1997)
12세이상관람가|106분|
와일드 어드벤처
수년 전부터 자신들의 큰 기쁨이자 유일한 자랑거리인 8mm 영화 상영을 위해 막내 마샬을 의자에 묶어 폭죽과 함께 나무 위에서 수영장 안으로 떨어뜨리는 고난도 액션 영화를 만들던 마티와 마크는 우여곡절 끝에 16mm 카메라를 구입하게 된다. 마샬을 놀리는 것 말고 다른 촬영거리를 구하기 위해 집 주위의 숲 속을 헤메던 중, 실수로 노루를 죽이게 된 마티는 이를 계기로 '멸종에 처한 동물들의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한 여정을 계획하고 동생들과 함께 모험에 나서게 된다. 그 여름 삼형제는 놀랍고도 위험한 동물들과 기이한 사람들을 연속으로 만나게 되고 그들과의 대면에서 몇 차례 간신히 목숨을 건지는 위험에 부딪치지만 촬영은 한 순간도 멈추지 않는다. 뿔사슴에 얹혀서 강물에 빠져 폭포까지 떠내려간 마샬, 악어의 먹이 장면을 촬영하던 중 오히려 자신이 먹이가 될 뻔한 마크, 이 와중에도 끝까지 카메라를 부여잡고 있던 마티, 삼형제는 위험하지만 유쾌한 모험을 계속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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