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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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의 나라 (2012)
145분 다큐멘터리
일본 내에서 독자적인 영화세계를 구축하던 일군의 영화감독들이 3.11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자신의 영화를 통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빅 리버>로 잘 알려진 후나하시 아츠시 감독도 그들 중 하나다. 사고 지역을 빠져 나온 사람들이 생활하는 대피소.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의 일년간 피난 생활을 담은 이 작품은 대피소 생활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의 증언을 차곡차곡 쌓아간다. 동시에 과거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원전유치에 나섰던 후타바 시장이 토해내는 후회와 반성의 순간들도 함께 다루고 있다. 2012 베를린영화제 포럼 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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