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1999)
청소년 관람불가|120분|드라마, 미스터리, 범죄
함정
제프 브리지스가 테러리즘 전공의 정치학교수 마이클 패러디, 팀 로빈스가 소박한 미소를 지닌 그의 이웃 올리버 랭을 맡았다. 마이클은 조지 워싱턴대 교수이며 9살 된 아들 그랜트와 단둘이 살고 있다. FBI 요원이었던 아내는 임무 수행중 살해당했고 마이클은 아직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마이클은 어느 날 한 소년을 만나 도움을 주는데 소년의 부모인 올리버와 셰릴 부부가 마이클의 호의에 감사를 표한다. 올리버의 우편물을 전해주던 마이클은 그에게서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을 발견하고 올리버의 과거를 조사한다. 그리고 올리버를 계속 만나면서 그의 행적에 관한 마이클의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만 간다. 감독 마크 팰링턴은 펄 잼과 U2, 퍼블릭 에너미 등의 뮤직비디오 연출자. <함정>에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재주를 부리지만 음모이론의 외길로 치닫다보니 깊은 맛은 없다. 뮤직비디오적 감각은 폭발물에 손을 다친 올리버의 아들과 마이클이 만나는 영화의 도입부에서 반짝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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