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랫 (1965)
|0분|전쟁
킹 랫
# 2차 세계대전 당시 싱가포르의 일본군 점령 연합군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 미군과 영국군이 함께 있는 포로수용소의 미군 상병 킹은 수용소에서 암시장을 꾸려나가고 있다. 다른 포로들이 비참한 생활을 하는 반면 킹은 자신이 빼돌린 물품으로 주변 인물들을 자기 마음대로 부린다. 킹을 노리는 영국 장교 그레이는 공식적으로는 드러나지 않고 있는 그의 암거래 활동을 밝혀내 처벌하려 한다. 한편 킹은 영국 장교 말로가 원주민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는 돈을 더 챙길 속셈으로 그를 끌어들여 자기편으로 만든다. 말로는 킹이 일본 장교들과도 장사할 수 있도록 그의 구역을 넓혀준다. 말로와 킹은 서로 공생하며 우정의 감정을 키워간다. 쥐를 키워 쥐고기를 팔기도 하면서 재미를 보던 킹은 어느 날 사고로 팔을 절단하게 될 위기에 처하는데..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보다 섬세한 인물 묘사를 통해 주로 심리적인 폭력과 긴장감을 만들어나간 전쟁영화. 포로수용소에서조차 존재하는 계급 관계 속에서 자긍심을 잃은 인간들의 비참한 모습을 담았다. 아카데미 미술상, 촬영상 후보에 올랐다. / 씨네21 217 티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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