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빈필하모닉 여름음악회는, 매년 5월 말 여름의 시작을 알리며, 오스트리아 빈의 가장 대표적인 건축물이자 로코코 양식의 최대 걸작이라 불리는 쉔부른 궁전 앞에서 펼쳐집니다. 조명과 별빛이 하나의 장관을 이루며 시민과 관광객 등 10만여 명이 함께 빈필하모닉의 연주를 즐기는 지상 최대의 여름음악회! 올해는 마에스트로 로린 마젤의 지휘로, 바그너와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맞아 ‘바그너 & 베르디’라는 주제로 공연이 펼쳐지며, 테너 마이클 샤데(Michael Schade)가 솔로이스트로 함께 합니다. 평소 빈필하모닉의 공연을 즐기기 어려웠던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다 쉽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클래식 공연을 더 자주 찾을 수 있는 관객층을 형성해 대중과 친밀하게 호흡하는 문화를 구축해 나가고자 하는 빈필하모닉의 철학이 잘 반영된 음악회입니다. 또한 전세계 70개국에서 라이브 중계로 상영되는 이번 여름음악회는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와 함께 전세계인이 함께 빈필하모닉을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