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노래하는 작은 인간, 미스터 핀치는 지난 몇 년간 새장에 갇혀있었다. 괴팍한 노부인에게 붙잡혀 그녀를 즐겁게 하기 위한 신세로 살아왔던 것이다. 어느 날 밤 그는 자물쇠가 느슨한 것을 발견하고 새장을 탈출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탈출한 새장 밖에는 노부인이 키우는 고양이가 기다리고 있다. 자, 이제 핀치의 목숨을 건 탈주가 시작된다. (2011년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