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발 (1994)
청소년 관람불가|115분|드라마
증발
전 국가보안부 장관 박진욱은 충성경쟁의 희생양이 되어 미국에서 반국가행위 및 회고록 집필사건으로 납치된다. 대통령인 한성태는 박진욱을 48시간 내에 회유시킬 것을 지시하고, 이상규는 특수감방으로 연행된 박진욱에게 회고록 집필을 중지토록 요구한다. 박진욱은 부패한 역사를 통감하고 참회하는 의미로 회고록을 쓸 수 밖에 없다며 거절하면서 18년 전의 역사의 소용돌이 시점을 돌이켜본다. 18년전 소장 한성태는 탱크를 앞세우고 현정부의 부패함을 빌미로 혁명을 일으킨다. 그들의 계략에 따라 쿠데타를 정당화시키기 작업이 진행되고 곧 한성태는 충성경쟁을 하는 심복들에 의해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된다. 그러나 연이은 대규모 시위에 당황한 한정권은 박진욱에게 시위의 배후조직 색출을 지시하고, 박진욱은 조사과정에서 김영대와 배후조직과의 관계를 알아내기 위해 학생 주동자인 고창길 등을 연행하는데, 고창길은 심한 고문으로 죽고만다. 또한 박진욱의 충성경쟁으로 인해 결국 개혁안은 변칙통과되고, 야당의원들이 의원직을 전원사퇴하기로 결의하자, 한성태는 수습책으로 박진욱에게 책임을 전가, 퇴임시킨다. 이 과정에서 박진욱은 김영대를 외국으로 출국시키고 자신도 가족과 함께 외국으로 가 정착한다. 얼마 후 김영대가 보안부 요원들에게 죽음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된 박진욱은 분노와 죄책감으로 고뇌하던 중 사죄의 의미로 회고록을 집필할 것을 결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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