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대학 신입생 에리는 통학길에 만나는 치한들 때문에 대학 생활을 즐기지 못 하고 있다. 안색이 나쁜 그녀를 교무주임 후카마치 교수가 불러 세우고, 고민을 털어놓는 그녀에게 자신의 몸이 얼마나 남자들을 자극하는지 자각할 필요가 있다는 말을 듣고 혼란에 빠진다. 결국 후카마치 교수를 통해 자신의 성벽을 깨닫게 된 에리는 이제 치한들과의 시간을 즐기게 된다. 큰 가슴을 숨기고 다니던 에리카는 전차 안에서 치한을 만난 이후 자신의 욕망에 눈을 뜬다. 또한 믿었던 남자 친구도 그저 다른 남자들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자신의 감정에 더 솔직하게 반응하게 된다. 그리고 평소에는 거북해 했던 남자들의 시선을 대담하게 즐기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랜만에 골프를 다시 배우게 된 주부 미사키. 그녀는 사실 처녀 시절 사귀던 불륜남 때문에 골프를 배운 적이 있었고, 그 불륜남의 회사 부하와 현재 결혼하게 된 상태였다. 자신을 떠넘긴 그는 밉지만 그래도 다정한 남편을 생각하면 지금은 후회하지 않는다. 그 남편과 회사 사람들과의 골프 모임을 위해 다시 골프채를 손에 쥔 미사키. 그러나 골프 코치의 집요한 유혹이 그녀를 다시 따라다니기 시작하고, 결국 그녀는 그와 뜨거운 정사를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