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방송사 비정규 노동조합 주봉희 위원장의 2000년부터 지금까지의 시간은 온통 "파견법 철폐"로 이야기 될 수 있다. 자기들을 보호한다고 만들어 놓은 법이 자신들의 생존을 짓밟는 흉기가 되고 있는 것이다. 주봉희씨의 투쟁을 통해 파견직 노동자들의 절망적인 사연을 보여주며, 노동운동사의 한 인물의 비극의 삶을 통해 역설적으로 희망을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