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LA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양화가 장혜련은 어느날 자선파티에 그녀의 그림을 고가에 구입한 정신 정신분석의사 마리안느를 알게된다. 혜련의 그림에 매료된 마리안느는 헤련의 신비스럽고 불안한 행동에 관심을 갖고 그녀에게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다. 어느날 마리안느를 따라 파티에 참석한 혜련은 찰스라는 매력적인 남자를 소개받는데, 사실 찰스는 혜련의 그림경매에서 마리안느와 끝까지 경합을 벌였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생일 파티에서 돌아오던 혜련과 마리안느는 괴한들에게 납치되어 강간당하고 만다. 심한 충경을 받은 혜련은 마리안느의 도움으로 정생적인 생활로 돌아가려 노력한다. 한편, 찰스는 혜련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혜련 역시 그를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그 뒤 혜련은 서울로 돌아가려 하고, 마리안느는 혜련에게 자신이 그녀를 우정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었음을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