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겔라의 비밀 (1996)
|0분|실험영화
유리겔라의 비밀
켄 러셀 감독이 19편의 영화를 만든 30여년의 연출 경력에서 일관되게 추구했던 주제는 인간의 이상심리, 초자연적인 현상 등이었다. 그의 이런 스타일은 윌리엄 허트의 데뷔작이었던 (변화된 상태)나 (백사의 전설) 등에 신랄하게 드러나 있는데, 최신작 (유리겔라의 비밀) 역시 이 범주에 드는 작품이다. 10여년 전 한국을 방문해서 숟가락을 휘는 묘기로 온 국 민을 사로잡았던 이 전설적인 초능력자의 얘기는 상당히 드라마틱하고 충격적이다. 그러나 켄 러셀이라는 이색적인 거장은 특수한 인물의 삶을 단순한 전기영화의 형태로 만들 감독이 아니다. 게이 배우, 테렌스 스탬프 의 노련한 연기도 볼 만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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