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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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 (2015)
청소년 관람불가
82분 멜로·로맨스, 성인
아버지의 죽음과 이혼, 슬럼프, 오랜 공백기 그리고 지독한 외로움…
숨기고 싶었던 상처까지도 사랑해주었던 그 남자로 인해 그녀는 다시 태어났다
한 남자를 알게 되면서 사랑을 행위가 아닌 떨림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진희’(한지은)는 그 남자를 통해 그 동안 궁금했던 모든걸 알아가려 한다. 사랑을 하면 왜 집착하게 되는 것일까? 집착하지 않고 소유하려 하지도 않고 또한 사랑이 증오로 변하지 않는 그런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진희’. 그런 사랑이 가능한지 그 남자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확인하고 싶었다.
그 남자를 통해 남녀간의 관계가 일방적인 쟁취가 아닌 섬세함과 배려를 통해 완성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려 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진정 위로 받고 치유되면서, 버림받은 여자가 아닌 사랑 받는 여자로 다시 태어난다.
그리고 그녀는 말한다.
“그와 안고 있으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자가 된 기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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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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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인물의 19세기 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