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예전부터 때부터 유독 사이가 좋았던 카요와 슌 커플, 그리고 에미와 코지 커플. 네 사람은 항상 즐거워 보였지만 사실 에미에게는 비밀이 있었다. 바로 카요의 남자 친구 슌과 하룻밤을 보내고 만 것. 에미는 카요에게 그 사실을 고백하고 슌과 함께 사죄한다.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의외로 쿨하게 인정해 주는 카요. 하지만 카요에게는 그날부터 문자로 끔찍한 저주가 시작된다. 일명 ‘노예 메일’이라는 것인데, 음란한 지시 사항들을 따르지 않으면 바로 죽게 된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생명에 위협을 느낀 카요는 그 악마가 시키는 대로 야한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거나 노팬티로 밖에 돌아다니고 시시한 남자를 헌팅하는 등, 도저히 이성적이라고는 볼 수 없는 행동들을 하기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