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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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통화중 (2000)
12세이상관람가
94분 드라마, 코미디
세 자매의 가운데인 이벤트 기획자 이브는 직장 일과 아내 노릇, 엄마 역할, 딸 구실하기에 한시도 마음놓을 틈이 없는 여성이다. 젊어서는 알코올과 변덕으로 딸의 속을 끓이던 아버지가 입원해 임종을 손꼽는 상황이 되면서, 가뜩이나 분주하던 이브는 아예 전화에 매달려 산다. 맨해튼의 여성지 편집장으로 성공한 언니 조지아(다이앤 키튼)와 남들에게 인정받길 열망하는 TV배우 동생 매디는 자기 문제에 파묻혀 멀리서 전화로만 훈수를 둔다. 아버지에 대한 의무와 애증을 혼자 짊어지고 신경쇠약 직전에 이르는 이브. 하지만 그것은 어머니가 독립된 삶을 찾아 가정을 등진 뒤 10여년간 줄곧 그녀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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