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든 남자 (1997)
청소년 관람불가|100분|멜로·로맨스
꽃을 든 남자
꽤 유명한 시나리오 작가인 영주는 영화사에서 의뢰받은 시나리오를 끝내 완성시키지 못하자 무작정 부산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기내에서 우연한 사건으로 나이트 클럽 웨이츄리스 정민을 만나게 된 영주. 부산에 도착한 정민은 늦은 도착시간을 만회하고자 영주를 자신이 일하는 술집에 손님으로 데려간다. 정민은 영주와 집을 같이 쓰고 숙박료를 받으면 부족한 일수돈을 채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도망 다니는 처지인 영주도 이에 찬성한다. 영주의 도피행각으로 손해를 본 영화사 사장은 타이슨이란 험악한 인물에게 영주를 찾아 올 것을 명한다. 한편, 영주는 불현듯 술집에서 종업원으로 일할 생각을 하고 스테이지에 조명 비추는 일을 하게 된다. 그러나 타이슨의 추격은 계속되고, 그러는 동안 두 사람 사이엔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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