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FBI 요원 말콤은 변장술을 이용해 위장 잠입 수사의 대가다. 흑인이면서 동양인으로 변장하여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후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는 말콤. 이번 업무는 최근 탈옥한 은행강도를 체포하는 일이다. 이 은행강도의 전 애인 세리가 그의 행방을 알고 있을 것으로 판단, 그녀를 주목한다. 하지만 그녀는 집을 떠나 '빅마마'의 집에 방문할 예정. 그러나 진짜 빅마마는 여행을 떠났고, 세리가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면 이번 작전은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한다. 하는 수 없이 또 변장을 하는 말콤. 이번엔 147Kg의 거구에 심술궂기 이루 말할 수 없는 빅마마로 변신한다. 마을사람과 세리를 감쪽같이 속이며 빅 마마를 연기하는 말콤은 자신도 모르게 세리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