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머릿속으로만 그려오던 성적 판타지를 경험하기 위해 포르노 잡지에 광고를 낸 그녀는 처음 만난 그에게서 호감을 느낀다. 오로지 섹스를 위해 짦은 인사후 호텔로 향하는 두사람. 처음이라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들의 관계는 좋았다. 서로의 성적 판타지를 충족시키기위해 집착적으로 관계를 맺던 남녀는 그가 제안한 저녁식사로 인해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다. 섹스에 신경쓸 필요없이 편안한 대화를 나누는 그와 그녀. 호텔밖의 만남을 통해 서로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싹터온다. 사랑을 느낀 순간부터 자기 감정에 혼란스러워하는 그녀는 그에게 불확실한 약속만을 남긴채 떠난다. 그리고, 다음 주 목요일. 초조해하던 그 앞에 그녀가 나타나고, 둘은 사랑의 감정에 휩싸인다. 그러던 중 우연히 어느 할아버지의 죽음을 맞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