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검색토틀 웨스턴
토틀 웨스턴 (2000)
15세이상관람가
93분 범죄, 드라마
“이건 시작에 불과해! 죽이고 살리는 건 내가 정한다!”
BD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제랄드’는 자신의 보스로부터 상대 갱 조직인 ‘루도’의 부하들과 마약을 거래하는 비교적 간단한 임무를 부여받는다. 보스의 철부지 조카 ‘요세’와 함께 거래 현장에 가던 제랄드는 ‘요세’에게 문제가 생길 것을 대비해 총을 버리게 하지만 이 겁없고 무식한 건달은 안하무인이다.
결국 총 때문에 말썽이 생기고 ‘요세’는 상대방의 총을 빼앗아 서로가 서로를 쏴 죽이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연출한다. 유일한 생존자인 ‘제랄드’는 마약과 현금을 들고 소년원 시절, 자신의 카운셀러였던 ‘질베르’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질베르’는 외딴 시골 마을의 청소년 감화원에 상담원으로 ‘제랄드’를 취직시킨다.
하지만 이 평화롭기 그지없던 감화원에서는 매일같이 아이들의 싸움이 벌어지고 원장은 ‘제랄드’의 신분을 의심한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여자 아이들마저 자신에게 호의를 보이자 남자 아이들의 적개심은 극에 달한다.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죽음을 선택하라!”
그러던 어느날, 아이들은 ‘제랄드’를 모함하고 원장은, 그를 소개시켜줬던 ‘질베르’에게 전화를 걸게 된다. 그러나 그 순간, 루도 일당이 ‘질베르’를 죽이고 그 전화를 대신 받게 된다. ‘제랄드’의 위치를 파악한 갱들은 감화원으로 향하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제랄드’는 아이들만이라도 도망가게 하려하지만 이미 죽음의 그림자는 이들을 엄습한다.
이제,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갱들로부터 자신 뿐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까지 책임져야하는 ‘제랄드’의 목숨 건 사투가 시작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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