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미결사건 전담반인 경시청 수사 1과 2계에 새로운 게장이 취임해 온다. 주인공은 바로 젊고 전방지축인 아가씨 시바타 준. 그리고 바로 그날, 15년 전에 일어난 침몰사건의 생존자 이소야마 사나에가 딸 쇼코와 함께 나타나, 침몰사고로 죽은 기리시마 부부의 장녀 나나미로부터 초대장이 왔다며 함께 가주길 요청한다. 자진한 시바타와 뽑기에 걸린 미야마, 그리고 몸이 안좋은 이소야마 대신 가게된 그녀의 딸 쇼코, 부동산업자로 20억엔이나 부채를 안고있는 쿠리하라, 변호사 타키야마, 유명한 설계사였으나 현재는 알콜 중독자가 되어버린 나이토, 죽은 기리시마의 제자로 지금은 성인 클럽에서 일하는 키타, 유명 에세이스트인 하세가와는 일본의 버뮤다로 불리우는 액신섬으로 출발한다. 그들을 섬의 호텔로 맞이한 나나미는 저녁 식사 후 장난처럼 그들 중 먼저 죽을 사람을 뽑는 카드게임을 제안하는데, 가장 큰 수를 뽑은 쿠리하라가 그 자리에서 갑자기 피를 토하며 죽는다. 몇 시간 후 하세가와가 커다란 비명과 함께 추락해버리는데 시체는 이미 사라져 버렸다. 동요한 손님들은 도망가려고 하지만 이미 배도 사라진 상태. 그런데 나나미가 시체로 발견된다. 시바타는 섬 반대쪽에 똑같은 호텔이 있음을 발견하고, 모르는 사이에 자신들이 두 호텔을 오고갔음을 알아낸다. 그리고 시바타는 나나미에게 이란성 쌍둥이가 있었다는 것을 알아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