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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스 버닝 (1997)
96분 액션, 범죄
(미스테리 트레인)에 나왔던 일본배우 유키 구도와 (퀵 앤 데드)의 러셀 크로우가 주연한 호주영화. 일본인 미도리와 유키오는 막결혼식을 올리 고 시드니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시드니에 도착한 뒤 신부 미도리는 남편의 눈을 속이고 옛 애인을 만나기 위해 납치극을 꾸민다.
호텔방에서 실 종된 것처럼 꾸미고 옛 애인을 만나러 도망친 것. 그러나 기다리던 옛 애인은 미도리를 저버린다. 허탈한 심정으로 돈을 바꾸기 위해 은행을 찾은미도리는 뜻하지 않게 은행강도의 인질이 된다. 경찰의 추적을 따돌린 은행강도 일당은 미도리를 죽이려 하는데 일당에 새로 낀 콜린이 강도들을 해치우고 미도리를 구한다. 이제 두 사람은 경찰과 강도일당의 보스로부 터 추적을 받기 시작한다. 여기에 미도리의 남편 유키오도 합세한다.
그는 미도리가 자신을 속인 것에 격분, 총과 모터사이클을 구해 미도리를 찾으러 떠난다.쫓기는 두 남녀와 쫓는 경찰, 범죄조직, 남편이라는 구도로 진행되는 전형적인 상업영화지만 호주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시네마스코프의 넓은 화 면에 담았다. 군데군데 다른 영화에서 차용한 아이디어들이 눈에 띄는데 유키오가 머리를 박박 깎는 장면은 (택시 드라이버)를, 총에 맞은 클론과 함께 차를 모는 마지막 장면은 (델마와 루이스)를 닮았다.
비지스의 노래 (Don\\\'t Forget to Remember)를 배경으로 미도리와 콜린이 춤을 추는 장면이 인상적. 주연배우 유키 구도가 영화제 기간 중 방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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