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녀석과 나 (1961)
|105분|드라마
그 녀석과 나
안보투쟁이 한창이던 60년을 배경으로, 대학생들의 새로운 성윤리와 연애 행태를 본격적으로 다룬 청춘군상극. 경쾌하고 스피디하게 질주하는 상쾌한 영화의 리듬이 매혹적이며, 제재와 대사는 지금 봐도 상당히 도발적이다. 좋은 성장 배경과 불량함이 겸비된 호감가는 청년으로서의 이시하라 유지로의 매력이 전면적으로 개화한 작품으로, 어두운 과거를 감추고 있는 천진난만한 청년이라는 복잡한 인간상을 호쾌하게 연기하고 있다. 이시하라를 둘러싼 니카츠 배우진의 앙상블 역시 매혹적이며, 코미디 배우로서의 재능을 마음껏 보여준 도도로키 유키코를 포함하여 나카히라가 좋아하던 배우들이 총출연하고 있다. 나카히라의 이후 세 작품에서도 콤비를 이룬 다니가와 준타로가 작사한 주제가도 인상적이다. 즐거움이란 바로 이런 것임을 보여주는 유쾌하기 그지없는 섹스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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