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앤 크레이지 (2001)
|104분|다큐멘터리
쿨 앤 크레이지
노르웨이 북부 작은 어촌 베를레박은,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 내가 살고 있어 나는 행복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동화 같은 마을. 그 마을의 남성합창단 이야기인 이 작품은, 때로는 뮤직비디오처럼 때로는 홈비디오처럼 그들의 삶을 흥미롭게 구성하면서 등장인물들에게 극영화 캐릭터 같은 입김을 불어넣는다. 마약중독자였던 한 중년남자의 작은 행복담, 40년 넘게 해로한 노부부의 단출한 식사, 한결같이 ‘여자가 좋아’를 외치는 남자들의 첫사랑 얘기, 레닌을 숭배하는 한 단원이 다른 단원들과 벌이는 입씨름 등등 여러 ‘인생’이 녹아 있다. 어떤 장면들은 <어둠 속의 댄서>식 뮤지컬을 연상시키기도. 단순한 기록자의 역할을 넘어 픽션영화의 카메라가 가질 법한 주관을 견지하는 독특한 다큐다.
줄거리 더보기

전문가 20자평

포토 5

  • 쿨 앤 크레이지
  • 쿨 앤 크레이지
  • 쿨 앤 크레이지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