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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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불패 (2000)
청소년 관람불가
95분 드라마, 성인
고서근은 1,500c급 초호와 오토바이를 몰고다니며 의자왕의 기록에 도전장을 던진 사내다. 어느날 수희를 구해 주다가 상대팀의 몽둥이에 잠시 지옥 구경을 하게된다. 그곳에서 염라대왕은 고서근에게 지옥이 생긴이래 3번째로 행해 진다는 형벌을 내리는데 그 형별은 쇠몽둥이로 만들어진 남근으로 고서근의 남근을 떄리는 형벌이었다.
비명을 질러대며 형벌을 바고있던 고서근, 기절하듯 벌떡 일어난 그곳은 바로 자신이 구해준 수희네 집이었다. 그날밤 수희는 고서근이 자신을 구해주지 않았다면 어차피 만신창이로 더럽혀졌을 몸이었다며 고서근에게 몸을 바친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자신의 거대한 심벌에 이상이 생긴것이다. 아무리 용을 써도 전혀 감각이 없는 것이다. 섹스에 자신을 잃어버린 고서근은 술을 잔뜩 마시고 한강에 가서 자살하려고 수희집을 막 나서는 순간 바로 옆집에서 들려오는 여인의 앙칼진 소리에 발길을 멈춘다.
그 집의 남편도 역시 같은 고민에 빠진 사내였다. 서로를 위로하며 술을 마시는데 여기에 나타난 두여자. 여인들은 두 남자에게 들으라는 말투로 지리산에 가면 옹녀의 17대 종손녀가 살고 있는데 그분이 옛날에 변강쇠가 기록한 강쇠보전 이라는 책자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찾아오는 남자들에게 비법을 전수 해 준다고 한다. 귀가 술깃해진 두 남자는 다음날 무작정 지리산으로 찾아갔는데 정말 고추훈련원이라는 곳이 있는게 아닌가....여기서부터 요절복통 코메디가 벌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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