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 (1991)
12세이상관람가|103분|드라마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
18살의 꿈많은 소녀 초희는 난치병인 골수암에 걸려 가족들의 지극한 간호를 받고 있다. 어릴 때부터의 친구인 철수는 그녀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유일한 친구다. 언제부턴가 초희는 '꿈처럼 음악처럼'이라는 라디오프로그램에 엽서를 보내지만 인기가수이자 DJ인 현준의 방관 속에 사라진다. 엽서가 읽히길 기다리는 초희를 보다못한 철수는 현준을 찾아가 부탁한다. 철수와 초희는 라디오에서 나오는 초희의 엽서내용을 듣고 기뻐하지만 현준은 초희의 엽서를 받을 때마다 점점 참담함을 느낀다.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18번째의 생일이 지나고, 초희는 사진들을 태우며 모든 것을 체념한다. 그러나 철수와 떠난 바다여행에서 현준을 만나고 다시 삶에 희망을 갖는다. 현준은 초희를 위해 콘서트를 준비하지만, 초희는 콘서트에 가보지도 못하고 병실에서 죽음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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