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검색커비하우스
커비하우스 (2001)
93분 공포
영화의 제목이자 지옥으로 통하는 문으로 설정된 `커비하우스(Cubbyhouse)`는 호주에서는 주로 쓰이는 단어로 `아이들의 놀이공간, 주로 뒷뜰의 오두막 같은 곳`을 의미하는 말이다. 또한 `커비하우스`의 의미는 악으로 통하는 장소, 악령으로 인해 정신이 홀리게 되는 장소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30년 전 성탄절 밤, 평범한 집의 오두막에서 아이들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아이들의 아빠인 할로우(제롬 엘스)는 이 사건으로 집을 떠나 홀로 살고, 아이들의 삼촌인 해리슨은 살인범의 누명을 쓰고 정신병동에 갇힌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이혼녀인 린(벨린다 맥클로이 )이 아이들을 데리고 그 집에 이사를 온다. 할로우는 절대 아이들이 있는 사람에게는 집을 팔지 않겠다고 했지만 부동산업자가 이를 속이고 린에게 집을 판 것이다.
아무 사실도 모르는 린과 그녀의 아이들은 집을 청소하던 중 뒷뜰의 덩굴 속에 숨어있는 오두막집을 발견한다. 오두막을 자신들의 놀이터로 꾸미기 시작한 어린 이반(조슈아 태니시) 과 나탈리(애미 레티)는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웃에 사는 브로윈을 알게된 린의 큰아들 대니는 그녀로부터 자신의 새 집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전주인이었던 할로우를 찾아간다. 할로우는 대니에게 이사할 것을 권하지만 대니(조슈아 레오나드)는 집에 대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한다.
결국 대니는 30년전 두 아이가 사탄 숭배 의식을 하다가 죽었고 뒤뜰의 오두막이 근원지였음을 알게된다. 린과 대니는 오두막을 부셔버리지만 밤이 되자 오두막은 스스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한편 정신병원에 갇혀 있던 해리슨은 악마의 힘이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직감하고 정신병원을 탈출해 린의 집으로 향한다. 린이 집을 비운 사이 이반과 나탈리는 오두막에서 악마의 부름대로 의식을 시작한다. 때맞춰 도착한 해리슨은 대니에게 아이들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해리슨과 대니, 브로윈은 아이들을 지켜내기 위해 악마와의 싸움을 시작한다.
줄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