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검색쇼타임
쇼타임 (2002)
12세이상관람가
95분 액션, 코미디
미치는 말수 적고, 성질 급하고, 멋대가리 없는 평범한 이혼남이자 LA 경찰청 소속 형사이다. 순찰경관 트레이는 미치와는 정반대의 인물로 경찰일보다는 TV출연에 더 관심있다. 트레이는 낮엔 순찰돌며 소매치기나 잡고, 저녁엔 거울앞에서 연기력을 키우며 배우로 대성할날만을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날 밤, 트레이는 미치가 마약범을 잡기위해 위장 침투한 코카인 거래현장을 실수로 덮쳐 일을 엉망으로 만든다. 바로 그 순간, 한 방송사의 헬기가 이 현장을 담기위해 공중에 뜨고, 그 통에 범인들은 달아나버린다. 몇달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데 화가 난 미치는 방송국 카메라를 총으로 쏴버리고 이 장면을 프로듀서 체이스가 보게 된다.
때마침 경찰의 24시를 담은 생중계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던 체이스는 방송사를 설득, 미치를 주인공으로 한 신설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로 결정한다. 물론 당사자인 미치는 펄쩍 뛰지만, 서장과 반장은 그의 출연을 강요하다시피 한다.
카메라를 쏜 행위에 대해 방송국이 L.A.경찰청을 상대로 무려 천만달러의 손해배상을 내겠다고 협박을 해왔던 것. 미치가 신설 프로에 출연하게된 것을 안 트레이는 자신도 파트너로 함께 출연키위해 소매치기 연극을 꾸민다.
이 소동이 연극임은 드러났지만, 트레이는 소원대로 방송에 출연한다. 프로그램 제목은 트레이의 아이디어로 '쇼타임'으로 결정되고, 마침내 두 사람의 하루를 그대로 화면에 담는 리얼리티 쇼 촬영이 시작된다.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나 다른 미치와 트레이는 계속 충돌한다.
하지만 쇼맨쉽이 뛰어난 트레이는 여성 팬들의 열렬한 지지속에 일약 스타로 떠오른다. 미치에겐 지옥이, 트레이에겐 천국의 나날이 시작된 것.
그러던 중 고성능 총기류를 제조, 밀매하는 일당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쇼타임은 리얼타임으로 변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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