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극 (2023)
|25분|
유령극
안방의 브라운관에 이어 극장의 스크린까지, <유령극>의 화면들은 중단과 전환을 거듭한다. 영화에 침투한 손이 필름을 자르고 붙이길 반복하듯 관객은 영화 <유령극>과 영화 속 영화 <우연과 필연>의 관계를 가늠해야 하는 자리에 놓인다. 객석에 나란히 앉은 할아버지와 손자도 각자의 방식대로 그 투명한 단절을 해석한다. 마지막에 이르러 할아버지와 손자의 목소리로 재현되는 대화는 영화와 관객의 문답처럼 들리기도 한다. 미술적 완성도가 돋보인다. <제 24회 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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